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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21~22일은 밤 10시경~새벽5시 사이 거문고자리 유성우가 가장 최고조에 달한 날입니다. 2025년은 별똥별 관찰 조건이 양호한 편입니다. 다음 유성 폭발은 2042년에 있을 예정입니다. 거문고자리 유성군과 별똥별이 떨어지는 이유, 별똥별을 볼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 거문고자리에 관련된 그리스신화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4월 거문고자리 유성군
매년 4월 하순에 나타나는 거문고자리를 복사점으로 나타나는 유성 군입니다. 유성이 많이 떨어지지는 않아서 '유성군'으로 분류가 됩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1시간에 10~20개 정도로 나타납니다. 기원전 687년 이래로 2700년 동안 관찰 보고 되고 있는 잘 알려진 연례 유성우 중의 한 가지입니다. 북반구에서는 약 22:30시 이후에 관찰되며, 남반구에서는 자정 이후에 관찰됩니다. 모든 곳에서 잘 보이지만 북반구에서 가장 잘 보입니다. 특히 북부 중부지역에서 22시 30분에 관찰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베가는 하늘에서 볼 수 있는 별 중에서 네 번째로 밝은 별인데, 베가의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서울 및 수도권 기준 '별똥별 밤샘 시간'
● 올해 극대 : 4월 22일 새벽. (21일 밤 10시~ 22일 새벽 5시 해뜨기 전)
● 21일 22시 ~ 23시 : 복사점(베가)이 등장합니다. (북동쪽 고도 약 20도)
● 22일 00시 ~ 02시 : 본격적인 관측 시작합니다. (ZHR이 상승하고 달은 아직 수평선 아래)
● 02시 36분 달이 출현한 이후 : 달빛은 밝지만 하늘이 충분히 어두운 곳이라면 시간당 5~8개 관찰 가능합니다.
● 04시 30분 : 별똥별 관찰 종료.
다음 별똥별 극대 : 5월 6일 에타 물병자리 유성군 (시간당 40개~) / 8월 13일 페르세우스자리 (시간당 100개~)
- 모체 : C/1861 G1 Thatcher 혜성
- 거문고자리 유성우 활동기간 : (매년 4월 하순) 4월 14일 ~ 4월 30일
- 시간당 유성 수 : 1시간당 10~20개 정도 (100개까지 가능성 있지만 2025년은 없을 예정)
- 유성 색상 : 흰색과 파란색 (때때로 밝은 불덩어리)
- 달 밝기 : 38% (하현달 다음날 극대기 도달, 달 원반이 새벽하늘에 나타나 관측에 방해되지 않음)
- 볼 수 있는 장소 (복사점 위치) : 모든 곳 (하늘의 복사량에 높을수록 더 많은 유성 관찰 가능) 거문고 자리 알파성 베가 근처 북동쪽 하늘
봄맞이 별똥별이 떨어지는 이유
별똥별은 혜성이나 소행성에서 떨어져 나온 먼지와 티끌 같은 작은 조각입니다. 지구의 중력에 끌려 지구로 향하는 속도를 가지게 되는데 유성운동이라고 합니다. 유성은 대기권으로 들어오면서 마찰열로 인해 밝은 빛을 내다가 소멸하게 되는 것입니다. 일부의 큰 유성은 지표면에 도달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대기권에서 소멸됩니다. 그 모습은 우리에게 별똥별이라는 형태로 보이게 됩니다.
별똥별 볼 가능성 높이는 방법
- 높은 건물이나 나무로 시야가 가려지지 않고, 도시의 불빛에서 벗어나 최대한 어두운 하늘을 찾습니다.
- 최소 15분 이상 어둠에 눈을 적응시키셔야 합니다. 그래야 눈이 빛에 더 민감해져 유성을 더 잘 볼 수 있습니다.
- 8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관찰 / 12월 쌍둥이자리 유성우 관찰 (무려 100개~150개의 유성우가 쏟아집니다.)
그리스신화 거문고자리
그리스신화에서 거문고자리의 거문고는, 그리스 신화 최고 음악가(시인)인 오르페우스의 '리라(Lyra)'로 알려져 있습니다. 리라는 하프처럼 생겼으나 하프보다는 작은 악기입니다.
태양의 신 아폴론에 의해 만들어졌고, 아폴론과 음악의 신 9 뮤즈 중 한 사람인 칼리오페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아폴론의 아들인 오르페우스는 음악 천재였고, 오르페우스가 리라를 연주하면 난폭한 인간이 얌전해지고 생명 없는 목석이 춤을 춘다고 합니다.
오르페우스의 아내인 에우리디케는 양봉꾼 아리스타이오스에게 미혹되어 뱀에 물려 죽게 됩니다. 오르페우스는 아내를 살려내기 위해서 지하세계로 갑니다. 하데스와 페르세포네(하데스의 아내) 앞에서 리라를 연주하며 아내를 돌려달라고 간청합니다.
오르페우스의 리라 연주에 감동한 페르세포네는 하데스에게 오르페우스의 아내를 돌려보내주자고 설득해 줍니다. 하데스에 가기 전까지 절대로 뒤돌아보지 말라는 조건을 내겁니다.
하지만 오르페우스는 지상으로 올라가다가 아내가 잘 따라오고 있는지 궁금한 나머지 그만 뒤를 돌아보게 되었고, 아내는 다시 지하세계로 끌려갑니다.
본인의 실수로 아내를 살리지 못했다고 생각한 오르페우스는 자책하다가 생을 마감합니다. 주인을 잃게 된 오르페우스의 리라는 아름다우면서 슬픈 음악이 계속 흘러나왔습니다.
이 비극적인 일을 알게 된 아폴론은 오르페우스의 재능과 죽음을 안타까워하며 제우스에게 간청했습니다. 제우스는 오르페우스의 리라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에 매료됩니다. 리라를 하늘로 올려보네 오르페우스의 음악을 영원히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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