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고볶는여행 12화 - 나솔22기 영수 영숙 전쟁발발

매주 금요일 8시 50분에 방영중인 지지고 볶는 여행 (지볶행) 12화는 나솔22기 영수와 영숙, 그리고 나솔9기 옥순과 나솔사계 남자 4호의 프라하 여행 5일차 마지막 밤을 보냅니다. 9옥순과 남자4호, 22영수와 영숙은 계속적인 갈등을 보입니다.

 

 

 

 

지볶행 - 나솔 22기 영수 & 영숙

 

나솔 22기 영수와 영숙은 프라하 전경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관광 명소인 지즈코프 TV타워에 올라갑니다. 전망대 구경을 마치고 바로 아래층 식당으로 갑니다. 프라하 전경을 바라보며 식사를 하러 간 두 사람은 영숙은 날씨가 흐려서 온천행을 걱정합니다.

 

영숙은 다른 사람의 말을 제대로 듣지 않고 엉뚱한 답을 하는 영수때문에 답답해서 말하기를 포기합니다. 그래도 영숙은 맛있는 음식에 텐션이 올라갑니다.

 

영숙은 구시가지에 있는 시장투어를 하고싶어합니다. 하지만 영수는 영숙이 화장품을 쇼핑하던 날에 차라리 시장투어를 했었어야 한다고 합니다. 영숙은 여행 마지막날 천문시계탑을 가자고 여러번 이야기 했는데 영수는 기억하지 못해서 두 사람은 서먹해집니다.

 

영수는 상대방의 말을 듣기보다는 머릿 속에 자신이 하고 싶은 말에 대한 생각이 더 많아서 상대방과 티키타카가 어렵습니다. 계속해서 묻지 않은 말에 답을 하거나, 잘못 듣고 엉뚱한 말을 하기 일쑤입니다.

 

두 사람은 온천이 있는 '카를로비 바리'로 가는 버스를 탔고, 영수는 또 열심히 코를 골다가 버스가 도착하자마자 혼자 빠르게 하차합니다. 오후 스케줄이 이동시간이 길다는 이유로 효율을 따졌을 때 득이 없다며 정말 싫었다고 합니다. (사실 자신이 가고 싶었던 맥주공장도 비슷한 시간이 소요되는 일정이었음)

 

15개의 온천시설 콜로다가를 찾아갑니다. 40가지 이상의 미네랄 함유로 쇠맛, 피맛이 납니다. 온천수마다 온도와 맛이 조금씩 다릅니다. 온천수 전용 라젠스키 포하레크라 불리는 전통 도자기 컵을 2개에 약 32,000원에 삽니다. 영수는 오기싫었다더니 막상 경험해보니 재밌는지 온천수 찾아 마시기를 해맑게 즐기기 시작했고, 15개 중에 10개의 온천수를 찾아 마셨습니다.

 

영수는 영숙이 오자고 한 온천이 가장 반전이었다며, 온천수를 마시며 배가 든든하게 다니다보니 눈으로 주변 경치를 더 즐기게 되어 여행 코스 중에 가장 좋았다고 말합니다.

 

영숙은 영수가 예약한 레스토랑을 취소하고 구시가지로 가서 투어 겸 식사를 하고 싶다고 합니다. 미리 물어봤을 때 영숙이 동의한 레스토랑이었고, 1시간 전에 예약을 취소하고 새로운 레스토랑을 알아본다는 것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영숙은 계속 슈니첼이 먹고 싶다고 했는데, 영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예약해놨습니다. 전망대, 뷰 이런 곳에 꽂혀서 메뉴는 고려하지 않고 혼자 생각하고 결론을 내려 타협이 되지 않습니다.

 

 

프라하성과 카를교가 보이는 선상 레스토랑에 도착했습니다. 영숙은 영수가 자신의 닭고기 알러지를 알면서 치킨샐러드를 시킨 것을 보고 음식을 나누지 않겠다는 것을 직감합니다. 그래서 음식을 각자 주문합니다. 

 

 

영숙은 영수에게 솔직하게 자신이 원했고, 서운해던 이야기를 하자, 여행하는 동안 그렇게 슈니첼이 먹고 싶었으면 한번 정도는 본인이 찾았어야하지 않냐고 반박합니다. 기분이 나쁜 영숙은 영수에게 건배를 해주지 않았습니다. 서로의 눈은 피한 채 한숨만 쉽니다.

 

 

 

지볶행 - 나솔 9기 옥순 & 나솔사계 남자4호

 

옥순과 남자4호는 시장투어를 갔습니다. 두 사람은 허니와인을 마시며 프라하 천문시계탑을 보러 갑니다. 길을 걷던 두 사람을 알아보는 관광객이 나타났습니다. 딸이 나솔 때문에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했다는 말에 옥순은 감동합니다. 옥순의 팬이라는 딸과 영상통화도 합니다.

 

두 사람은 젤라또를 사서 집에 가다가 옥순의 계속된 사진 요청이 남자4호는 귀찮고, 옥순은 타격이 없습니다. 여행 초반에는 분위기를 맞추기 위해서 남자4호가 말을 더 많이 하고 텐션도 훨씬 높았으나, 옥순과의 관계가 익숙해지자 말이 줄어 들었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기 일쑤였습니다.

 

지볶행 11화에서 남자4호가 한 말

 

(13화 예고)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옥순이 이끌어 가는 대화에 남자 4호는 전혀 관심없다는 듯 집중하지 않고 급기야 신경질을 냅니다. 옥순은 눈물을 흘리며 남자 4호의 말을 끊으며, 자신이 그런 기분이라고 말합니다.